자아라는 렌즈를 통해 사람들을 바라보세요
내 자아는 어떠한가 정말 뚜렷하게 당당하다고 할 수 있는가를 잘 살펴보아야 하는데 오늘 다룰 내용이 바로 그것이며 자기 자신에 심취하여 살아가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며 외딴섬처럼 살아가게 되는 악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고 그 누구에도 이로울 것이 없는 상황이 펼쳐져 인간답게 살아가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당신 중심으로 돌아가는 심한 자기도취
세간의 주목을 받는 힘 있고 자기중심적인 리더들만 이 병에 걸린다고 생각하면 대단한 착각이며 물론 마이클 아이즈너처럼 영향력 있는 사람들이 높은 수준의 과대망상을 가진 것을 우리가 많이 보는 것은 사실이며 그들이 받는 많은 관심과 찬사는 자아를 더욱더 심하게 과장시키기 때문이며 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사람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그보다 낮은 수준의 일상적 과대망상 도 있으며 왜냐하면 과대망상은 인간 본성에 단단히 자리 잡은 내재적 특성이 기 때문이며 이것은 뭔가 남보다 뛰어나고 사람들의 존경을 받고 내가 중요 한 사람인 것처럼 느끼고 싶은 우리의 깊은 욕구에서 연유하며 위대해지는 이것은 단순히 모든 게 당신 중심으로 돌아가는 심한 자기도취하며 참조와는 다르며 이것은 당신이 크고 우월한 무엇이라고 생각하는 것이고 과대망상이라는 단어는 크다 또는 훌륭하다는 뜻의 어원을 갖고 있으며 당신은 그저 관심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 아니라 우러러봐야 할 사람이며 단순한 인간이 아니라 신과 같아진 느낌이며 본인의 과대망상을 자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고 왜냐하면 과대망상은 그 성질상 현실에 대한 지각을 바꿔서 자기 자신을 정확히 평가하기 힘들게 만들기 때문이며 그래서 지금 당장은 나의 과대망상이 무슨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지 자각하지 못하게 되며 낮은 수준의 과대망상은 우리의 기술과 능력은 과대평가하고 우리가 직면한 장애물은 과소평가하게 만들며 그래서 실제 내 능력을 초과하는 과제를 기꺼이 떠맡게 되며 내 아이디어에 남들이 이러저러하게 반 응할 거라고 확신하게 되고 실제로 그렇지 못했을 때는 화를 내고 남 탓을 하게 되며 이제 당신은 그 자아라는 렌즈를 통해 사람들을 바라보세요.
높은 만족감을 얻는 다섯 가지 원칙
우리는 과대망상이 그 뿌리에 있는지도 모른 채 마음이 들썩이거나 갑자기 직업을 바꿀지도 모르며 지금 내가 하는 일은 나의 위대함이나 우월성을 제 대로 드러내지 못하고 있으며 왜냐하면 정말로 위대해지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의 훈련과 새로운 기술의 개발이 필요하기 때문이며 하던 일을 그만두고 새로운 직업이 제시하는 가능성에 혹하게 되면 내가 위대하다는 판타지에 빠 질 수 있으며 하지만 그런 식으로는 아무것도 마스터하지 못하며 당신은 훌륭한 아이디어가 수십 개나 있지만 한 번도 실천하려 들지 않을지 모르며 왜냐 하면 그랬다가는 당신의 실제 능력치라는 현실과 마주해야 하기 때문이며 알 야 채지 못하는 사이에 수동적이 될지도 모르며 당신은 마냥 남들이 이해해 주 고 바라는 걸 내어주고 잘 대우해주길 기대하며 열심히 노력해서 남들의 칭 찬을 얻는 게 아니라 칭찬받을 권리가 있다고 느끼고 위 모든 경우가 낮은 정도의 과대망상이며 이것들은 당신이 실수에서 배 우고 자신을 성장시키는 것을 가로막는다 왜냐하면 이미 당신이 크고 위대 하 다는 전제에서부터 출발하고 있고 그렇지 않다고 인정하는 게 너무나 힘들기 때문이며 인간 본성의 법칙을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당신이 해야 할 일은 세 가지며 첫째 과대망상이라는 현상 자체를 이해해야 하며 왜 그게 인간 본성에 그토록 깊게 박혀 있고 왜 그 어느 때보다 요즘 세상에 과대망상에 빠진 사람을 더 많이 보게 되는지 알아야 하며 둘째 과대망상의 신호를 알아보고 그런 신호를 보이는 사람들에 어떻게 대처하는지 알아야 하며 셋째가 가장 중요한데 당신 안에 있는 과대망상의 신호를 알아봐야 하며 당신의 과대망상적 성향을 통제하는 방법뿐만 아니라 어떻게 하면 그 에너지를 뭔가 생산적인 쪽으로 돌 릴 수 있을지 알아야 하며 더 자세한 내용은 높은 만족감을 얻는 다섯 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슈퍼 히어로 이야기에 끌리는 것
저명한 정신분석학자 하인즈 코헛에 따르면 과대망상은 아주 어린 시절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태어난 지 몇 달 안 되었을 때 대부분의 사람은 어머니와 완 전한 유대를 형성하고 있어서 분리된 나의 정체성을 인식하지 못하며 어머니는 나의 모든 요구를 들어주고 우리는 나를 먹여주는 어머니의 가슴이 실제 나의 일부라고 믿으며 우리는 전능能 했고 그저 배고픔 같은 어떤 욕구를 느끼기만 하면 됐고 그러면 어머니가 와서 그 욕구를 충족시켜줬다 마치 나에게 어머니를 조종할 수 있는 어떤 마법 같은 힘이 있는 듯이 말이며 그러다 가 서서히 인생의 두 번째 단계를 지나게 되면서 어쩔 수 없이 현실과 마주한 다 어머니는 나와 분리된 존재이고 다른 사람에게도 신경을 써야 한다는 걸 알게 되며 우리는 전능한 게 아니라 나약하고 작고 의존적인 존재였고 이것은 고통스러운 깨달음이었고 이후 많은 행동의 근원이 됐고 우리는 내 주장을 펴고 내가 그렇게 무력하지 않다는 걸 보여주고 내가 갖지 못한 힘을 공상하려는 깊은 욕구가 생겼다 이를테면 아이들은 종종 벽을 통과하거나 하늘을 날거나 사람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상상하며 아이들이 슈퍼 히어로 이야기에 끌리는 것은 그 때문이며 나이가 들면서 더 이상 몸집이 작지는 않지만 내가 하찮은 존재라는 인식 은 더 강해진다 내가 친척들 학교 이 도시뿐만 아니라 70억이라는 사람으로 가득한 지구에 속한 한 사람이라는 걸 깨닫게 되며 우리의 생生은 비교적 짧다 내가 가진 기술이나 지적 능력에는 한계가 있으며 너무나 많은 것들 특히 내 커리어라든가 글로벌 트렌드 같은 것은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 다 나는 죽을 것이고 금세 잊힐 테고 영원 속에 묻힐 거라는 사실은 꽤나 견디기 힘든 진실이고 우리는 어떤 식으로든 내가 중요한 존재라고 느끼고 싶으며 날 때부터 조그만 존재라는 사실에 항의하고 자아인식을 확장하고 싶으며 서 너 살 때 무의식적으로 경험한 것들이 평생 나를 괴롭힌다 우리는 어느 순간 나의 작음을 인식했다가 다음 순간 또 그것을 부정하려고 하며 그래서 나의 우월성을 상상할 방법을 찾게 됩니다.
비교적 작은 존재
자신이 비교적 작은 존재임을 깨달아야 하는 이 두 번째 단계를 유아기에 겪지 않는 아이들이 있으며 그들은 나중에 더 깊은 형태의 과대망상에 취약해진다 응석받이로 자라 버릇없는 사람들이 바로 그들이며 이들의 부모는 계속해서 아이가 우주의 중심인 것처럼 느끼게 만들었고 아이가 현실과 직면하는 고통을 느끼지 못하게 막아섰다가는 아이가 바라는 대로 모든 게 이뤄진다 이 들 부모는 조금이라도 절제를 가르치려 들었다가는 걷잡을 수 없는 아이의 짜 증과 마주치고 게다가 이런 아이는 모든 형태의 권위를 무시하게 되며 자신에 비하면 그리고 자신이 가질 수 있는 것에 비하면 아버지상은 다소 약해 보 이는 존재이고 어린 시절의 이런 응석받이는 평생의 특징이 되며 이들은 남들의 우러름을 받아야 하며 이들은 남을 조종해서 내 응석을 받아주고 내게 관심을 쏟아붓게 만드는 데 선수가 되며 자연히 이들은 자기 위의 그 누구보다 자신이 더 훌륭하다고 느끼고 뭔가 가진 재능이 있다면 이들은 꽤 높은 자리까지 오를 수도 있으며 왕관을 쓰고 태어났다는 이들의 인식이 자기실현적 예언이 되기 때 문이며 남들과 달리 이들은 내가 작다고 느꼈다가 훌륭하다고 느꼈다가 하는 인식들 사이를 결코 오가지 않으며 이들은 자신이 훌륭하다는 사실만을 안 다 아이즈너는 분명 이런 배경을 갖고 있었으며 그의 어머니는 그의 모든 욕구를 충족시켜주었고 숙제를 대신해줬고 감기에 걸리지 않게 막았고 때로는 잔인한 아버지로부터 보호막이 됐다가 과거에 인간은 이런 과대망상적 욕구를 종교에 쏟을 수 있었으며 고대에는 부모에게 오랜 세월을 의존한 후에만 내가 작다는 인식에 이르는 게 아니었다 서슬 퍼런 자연의 힘과 비교했을 때 내가 얼마나 나약한지를 느낄 때도 그 런 인식이 생겼습니다.
자연의 광포한 힘을 대표
신이 나 정령이라는 것은 인간이 가진 힘이 얼마나 작은 지를 깨닫게 하는 자연의 광포한 힘을 대표했고 그 힘을 숭배함으로써 우리는 그들의 보호를 받을 수 있었으며 나 자신보다 훨씬 큰 무언가와 연결됨으로써 내가 확장되는 것을 느꼈고 어쨌거나 내 부족이나 도시의 운명은 신이 나 하나님이 돌봐주는 것이었으며 그들은 나라는 개인의 영혼도 돌봐주었고 이것 은 우리가 중요한 존재라는 신호였고 우리는 단순히 죽어 없어지는 게 아니었고 수백 년 후 비슷한 식으로 우리는 이 에너지를 우리가 숭배하는 리더들에게 쏟아부었다 대단한 대의를 대표하거나 미래의 유토피아를 홍보하는 사 람들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와 프랑스혁명 마오쩌둥과 공산주의 같은 것들에 쏟아부었으며 오 오늘날 서구 사회에서는 종교나 훌륭한 대의가 그런 구속력을 상실했고 우 리는 더 이상 그런 것을 믿기 힘들어졌고 더 큰 힘과 나를 동일시함으로써 과 대망 상적 에너지를 충족시키기도 어려워졌으며 그러나 더 크고 중요한 존재처 럼 느끼고 싶은 욕구는 그냥 사라지지 않으며 이 욕구는 오히려 그 어느 때보 다 더 커졌으며 다른 분출구가 없다 보니 사람들은 이 에너지를 자기 자신에게 향하게 하며 그들은 스스로 훌륭하고 우월한 사람처럼 느끼고 자아인식을 확 장할 방법을 찾아내며 이런 사실을 자각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이들이 이 상화하고 숭배하기로 선택한 것은 자기 자신이며 그 때문에 우리 중에는 과 대망 상적 경향을 가진 개인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인간이란 얼마나 작고 미미하고 부족한지 느낄 수 있는 사람이라면 자연의 위대함도 느낄 수 있을 것이고 더 이상은 그만하고 싶다가도 어찌해야 다른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인지 선택만 하면 되는데 그것이 왜 이리도 어려운 일인지 궁금하고 더 나아지고자 하는 마음은 들 수 없는 것인지 노력해야 함을 말하고 싶습니다.
출처:인간 본성의 법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