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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정체성을 확립하지 않으면 어떠한 일이 일어나는지 많이들 알고 있을 것이며 그러한 부분이 정립되어 있지 않으면 남에게 휘둘리기 딱 좋아져 먹잇감이 되기 쉽고 자기 자신을 지킬 수 있는 건 자신 뿐임을 기억하여 나는 어떠한 사람이고 무엇을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명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나의 정체성을 정립
곧 부모로부터 분리되고 나의 정체성을 정립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가 도래하며 그리고 그런 정체성을 형성하는 가장 간단하고 강력한 방법은 남성이나 여성 같은 성 역할을 중심으로 하는 것이고 남자아이는 어머니와 양면적 관계를 맺게 되고 이것은 평생의 흔적으로 남는다 아이는 한편으로는 어머니가 주는 안전한 기분과 지극한 관심을 갈망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여성성에 숨이 막혀 자신을 상실할 것 같은 위협을 느끼고 남자아이는 자신의 삶을 좌우하는 어머니의 권위와 힘을 두려워하며 어느 정도 나이에 이르면 남자아이는 자신을 구별 지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아이는 자기만의 남 성성을 정립해야 하며 더 나이가 들면서 겪는 신체적 변화는 분명히 이런 남 성성에 대한 동일시를 더욱 부채질하며 하지만 이 과정에서 아이는 이 역할을 지나치게 동일시하는 경향이 생기며 적어도 남자아이가 여성의 역할을 자 신과 동일시하지 않는 이상에는 그렇다는 것은 어머니와의 구별을 강조하기 위해 본인의 터프함이나 독립성을 더 과장하며 본인 성격의 다른 측면들 다시 말해 어머니로부터 흡수하거나 자연적으로 본인의 일부로서 가지고 있던 공감능력이나 부드러움 인간적 소통에 대한 필요성 같은 것들은 억압되고 무의식 속으로 가라앉기 시작하며 여자아이는 모험 정신을 가지거나 아버지의 의지력이나 투지 같은 것을 보 인의 인격에 통합시킬 수도 있으며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일정한 문화적 표준에 나를 맞추고 여성적인 것으로 간주되는 것을 중심으로 나의 정체성을 형 성해야 할 것 같은 압력을 느낄 가능성이 크다 여자아이는 주로 친절하고 상냥하고 깍듯할 것이 요구되며 자신보다 남들의 이해관계를 우선시해야 하며 야성적인 구석은 길들이고 예쁘게 보이며 욕망의 대상이 되어야 합니다.
탐험적이고 공격적이고 더 어두운 측면
아이의 입장에서는 이런 기대는 머릿속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처럼 계속해서 나를 재단하고 나의 가치를 의심하게 만들며 이런 압력은 요즘 시대가 좀 더 교묘할 수도 있는데 그래도 여전히 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은 마찬가지이며 여자아이가 전통적인 여성의 역할을 받아들일 경우 자연적으로 발생했든 아버지로부터 휴 수했든 그녀의 성격에서 탐험적이고 공격적이고 더 어두운 측면은 억압되고 무의식으로 가라앉는 경향이 있으며 남자아이와 성인 남자의 의식하지 못하는 여성적 부분을 칼 융은 아니마라고 부르고 여자아이와 성인 여자의 의식하지 못하는 남성적 부분은 아니 무스라고 부르며 이것들은 우리 자신의 일부이면서도 깊숙이 묻혀 있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는 결코 의식할 수가 없고 그러나 우리가 이성에게 매혹돼 는 일이 벌어지면 아니마와 아니무스가 깨어난다 우리가 상대에게 느끼는 끌 림은 순전히 육체적인 것일 때도 있지만 내게 관심을 끄는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내 어머니나 아버지와 신체적으로는 심리적으로든 무언가 닮아 있는 경 우가 많으며 이 원초적 관계는 억압되어 있으나 밖으로 나오기를 갈망하는 에 너지와 흥분 집착으로 충만하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은 이 관계를 연상시키는 사람은 자석처럼 우리의 관심을 끌게 될 것이고 비록 그 끌림의 출처가 어디 인지 모르더라도 말이며 어머니나 아버지와의 관계가 대체로 긍정적이었던 사람은 상대에게 내 부 모의 바람직한 자질을 투영하려 할 것이고 어린 시절의 그 천국을 다시 한번 경험하기를 바라면서 말이며 예를 들어 청년이 한 명 있다고 생각해보자 어 린 시절 그의 어머니는 청년을 잘 돌보고 애지중지했고 꼬마였을 때 청년은 다정하고 사랑이 많으면서 어머니에게 헌신적이고 어머니의 양육 에너지를 반영하는 아이였을지 모르며 하지만 남성적 이미지를 고수하며 독립적인 성 인 남자로 자라는 동안 청년은 그런 특징들을 억압했을 것이고 어머니를 연 상시 키는 여자에게서 청년은 자신이 은밀히 갈망하는 자신을 사랑해줄 수 있는 능력을 보게 될 것이고 이렇게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느낌은 그의 흥 분과 육체적 끌림을 더 강화할 것이고 여자는 청년이 내면에서 스스로 개발하지 못한 자질들을 공급해줄 것이고 청년은 갈망하는 여성이라는 형태로 실 제로는 본인의 아니마와 사랑에 빠지고 있는 셈입니다.
불완전한 부모상을 상기
부모의 관심이 변덕스러워서 어머니나 아버지에 대한 감정이 대체로 양면 적이었던 사람은 종종 그의 불완전한 부모상을 상기시키는 사람과 사랑에 빠 짐으로써 원래의 관계를 고쳐보려 할 것이고 상대방의 부정적 자질은 빼버리고 어린 시절 본인이 결코 얻지 못했던 것을 얻을 수 있기를 희망할 것이고 부모와의 관계가 대체로 부정적이었던 사람은 그 부모와 상반되는 자질을 가진 사람 종종 어둡고 그늘진 성향의 사람을 찾을지도 모르며 예를 들어 아버지가 너무 엄격하고 냉담하고 비판적이었던 여자아이는 아마도 반항하고 싶었으나 감히 그러지 못했던 은밀한 욕망이 있을 것이고 어른이 된 그녀는 전형적이지 않고 반항적인 청년에게 끌릴 수도 있으며 상대는 자신이 결코 표현할 수 없었던 야성적인 측면을 대표하는 사람이자 아버지와는 정반대 되는 사람이기 때문이며 여자의 아니무스는 반항이었는데 이제 상대방인 청년의 형태로 그게 표출된 것이고 연상되는 것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혹은 양면적이든 간에 일단 강력한 감정이 일어나면서 어린 시절의 그 원초적 관계로 돌아간 것을 느끼게 되면 우리는 종종 내 페르소나와는 반대되는 행동을 하며 히스테리를 부리기도 하고 징징대거나 집착하거나 통제하려 하기도 하며 아니마와 아니무스에는 그 자체의 인격이 있어서 그것들이 되살아나면 우리는 라는 인물처럼 행동한 다 우리는 상대를 있는 그대로 보고 있는 게 아니라 나의 무언가를 투영하고 있기 때문에 결국에는 실망감을 느끼고 그러면서 내가 상상했던 모습이 아닌 게 마치 상대방 탓인 양 생각하며 이렇게 원인을 모르는 채로 서로가 서로를 오해하고 소통이 잘 안 되면서 둘의 관계는 깨지는 경우가 허다할 것입니다.
똑같은 패턴을 반복
우리는 또 그다음 사람에게도 똑같은 패턴을 반복할 것이고 이와 비슷한 패턴은 무수히 많으며 누구나 주어진 상황은 모두 다르고 남성 성과 여성성이 섞인 모습도 다 다르기 때문이며 예를 들어 심리적으로는 여 자보다 더 여성적인 남자도 있고 심리적으로는 남자보다 더 남성적인 여자 도 있으며 만약 이들이 이성애자라면 남자는 본인은 한 번도 발달시켜보지 못 한 남성적 자질을 가진 여자에게 끌릴 것이고 이 남자는 아니마가 아니라 아 니무스를 가지고 있을 것이고 또 위에서 말한 여자는 여성적인 남자들에게 끌림을 느낄 것이고 이렇게 서로 반대 성별의 성향을 가진 커플은 많으며 공 공연하게 그렇게 보이는 커플들도 있으며 만약 두 사람 모두 각자가 바라는 것 을 얻을 수 있다면 이 커플은 성공적 관계를 유지할 것이고 그런 사례 중에 서 역사적으로 가장 유명한 것이 프레데리크 쇼팽과 조르주 상 드 커플이며 두 사람 사이에서는 상드가 오히려 남편 같고 쇼팽이 오히려 아내 같았으며 두 사람이 만약 동성애자였더라도 이들은 자신이 개발하 지 못한 반대 성별의 자질을 가진 사람을 찾아다녔을 것이고 대체로 사람들 은 어느 한쪽 성향으로 치우쳐서 남성적 혹은 여성적 측면에 과도하게 동화되기 때문에 정반대의 성향에 끌립니다.
사람은 다르기 때문에 끌리는 것임을 알아야 하고 톱니바퀴처럼 또각하고 다 맞을 수 없음을 인정을 해야 하기도 하는데 사람들 사이에서 맞춰간다는 것은 어렵지만 불가능한 일이 아니고 혼자 살 수 없기 때문에 공감능력과 커뮤니케이션은 필수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출처:인간 본성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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