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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은 무엇이고 여성은 무엇인가 설명하라 하면 할 수 없지만 여자에게는 에스트로겐이 있고 남자에게는 테스토스테론이 있으며 이 호르몬들이 가지고 이는 특징이 있어 우리가 쉽게 말하는 여성스럽고 남성스럽다고 표현하게 되는 것이며 그 외 다른 표현은 딱히 떠오르지 않습니다.
뚜렷한 남성적 색채
카테리나는 뚜렷한 남성적 색채를 저변에 둔 여성적 정신을 가진 사람이었고 아버지와 정반대였고 여성적인 면과 남성적인 면이 섞여 있는 그녀는 생 각도 행동도 독특했고 통치를 하면서 그녀는 높은 수준의 공감을 보여줬는 데 당시로서는 매우 드문 일이었으며 포를리에 역병이 닥쳤을 때 그녀는 자신의 목숨이 위험함에도 환자들을 위로했고 감옥에서 최악의 환경도 기꺼이 감 내하며 자녀들의 유산을 지켰다 권좌에 있는 사람에게서는 보기 힘든 희생적 행동이었으며 그러나 동시에 그녀는 판단이 빠르고 쉽사리 굴하지 안는 협상가였으며 무능하거나 나약한 사람은 결코 사정을 봐주지 않았고 그녀는 야망 이 컸고 그걸 자랑스럽게 여겼고 충돌이 생기면 카테리나는 공격적인 상대방 남성을 지략으로 앞서가는 전략을 세워 유혈 사태를 피했고 경우에는 여성성을 이용해 그를 위로 끌어내려했고 나중에 그녀는 보르자를 성 안 깊숙한 곳으로 끌어들여 전투를 길게 끌 수 있는 덫을 놓으려 했고 동맹들이 자신을 구하러 올 시 간을 많이 벌어주기 위해서였고 두 가지 모두 그녀는 거의 성공할 뻔했고 이렇게 남성성과 여성성을 섞어서 여러 가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 그녀가 가진 힘의 원천이었으며 그녀가 이것을 포기했던 경우는 결혼했을 때뿐이었으며 페오와 사랑에 빠졌을 때 그녀는 아주 위태로운 처지였고 그녀는 어마어마한 압박을 받고 있었으며 자신을 학대하는 끔찍한 남편을 상대해야 했고 여러 번의 임신으로 몸은 쇠약해졌으며 자신이 구축해놓은 튼튼하지 못한 정치적 동맹을 다잡아야 했고 그런 상태에서 갑자기 자신을 우러러보는 페오의 관심을 경험했으니 그녀가 잠시 여러 짐을 내려놓고 사랑을 위해 권력과 장악력을 포기하려 한 것은 당연한 일이었으며 그러나 헌신적인 아내의 역할로 활동 범위를 좁히기 위해서는 타고난 적극적 성격을 억눌러야 했고 남편의 불안을 달래는 데도 에너지를 써야 했고 그 과정에서 그녀는 모든 주도권을 잃었고 거의 자살할 만큼 깊은 우울증을 겪으며 대가를 치러야 했고 그녀는 교훈을 얻었고 남은 생 동안 늘 자신의 본모습에 충실했습니다.
이탈리아 여성의 대담함과 용기
카테리나 스포르차의 이야기에서 가장 놀라운 것은 아마도 그녀가 당대의 남녀에게 끼친 영향력일 것이고 이렇게 성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버린 여자라면 사람들이 그녀를 마녀나 극성맞은 여자로 치부하고 기피했을 거라 고 생각할 것이고 하지만 실제로 카테리나는 그녀와 접촉한 거의 모든 사람을 사로잡았고 여성들은 그녀의 강인함을 우러러봤다 동시대 사람으로 만투 아를 통치했던 이사벨라 데스테는 카테리나가 용기를 주는 사람이라 생각했고 그래서 그녀가 보르자에게 붙잡힌 후 이렇게 썼으며 만약에 프랑스인들이 우리나라 남자들의 비겁함을 비난한다면 적어도 이 이탈리아 여성의 대담함과 용기만큼은 칭찬해줘야 하며 예술가 군인 성직자 귀족 하인 할 것 없이 온갖 부류의 남자들이 그녀에게 집착했고 심지어 체사레 보르자처럼 그녀를 파괴하려고 했던 남자들조차 처음에는 그녀에게 끌리고 그녀를 소유하고 싶어 했고 남자들은 전투나 전략에 관해서도 그녀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으며 그럴 때 카테리나는 동시대 다른 여성들과는 달리 동등한 남자처럼 느껴졌으며 당시에 남자들은 여성들과 대화다운 대화를 거의 나눌 수 없었는데 말이며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그들이 그녀 안의 자유를 감지하고 흥분했다는 점이며 그 남자들 역시 일정한 성 역할을 수행해야 했고 여자들의 성 역할만큼 제약 이 많지는 안았어도 나름의 고충이 있었으며 남자들은 늘 무언가를 장악하고 터프하고 굴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줘야 했고 남몰래 그들은 자신이 통제력을 상실해도 좋은 이 위험한 여자에게 끌렸다 그녀는 오직 남자를 기쁘게 하기 위해 존재하는 수동적인 인형 같은 여자가 아니었고 그녀에게는 억제되지 않 은 진정성이 있었고 그걸 본 사람들은 자신들도 그렇게 제약을 떨쳐내고 정해진 역할을 벗어나 활동하고 싶은 욕망이 생겼습니다.
투쟁하는 틈에 타고난 공감능력
이 점을 알아야 하며 성 역할과 관련해 이제는 많은 게 바뀌었다고 생각할지 모르며 카테리나 스포르차의 세상은 지금의 우리와 비교하기에는 너무 먼 이야기라고 생각할지 모르며 하지만 그렇게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며 성 역 할의 아주 구체적인 부분들은 문화나 시대에 따라 가감이 있을지 몰라도 핵심 적인 패턴 자체는 동일하다 이를테면 다음과 같으며 우리는 모두 수많은 면을 가진 온전한 존재로 태어난다 우리에게는 반대 성의 자질도 있으며 그것은 유 전적인 것일 수도 있고 반대 성을 가진 부모의 영향일 수도 있으며 우리의 성격 에는 자연히 여러 층의 깊이와 차원이 있으며 연구에 따르면 사내아이의 경우 어릴 때는 오히려 여자아이보다 더 감성적이라고 하며 더 높은 수준의 공감과 감수성을 갖고 있다는 것이고 여자아이들도 모험적이고 탐험적인 정신을 자연스레 가지고 있으며 강력한 의지도 갖고 있어서 주변 환경을 바꾸는 데 그 의지를 발휘하곤 하며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우리는 세상에 일관된 정체성을 보여줘야 하며 특정 한 역할을 연기해야 하고 특정한 기대에 부응해야 하며 타고난 자질들을 쳐내고 다듬어야 하며 사내아이들은 풍부한 감성을 상실하고 앞서가려고 투쟁하는 틈에 타고난 공감능력을 억제하며 여자아이들은 본인의 적극적인 측면을 희생해야 하며 친절하게 대하고 미소를 짓고 깍듯한 태도를 취하며 늘 자 신보다 남의 감정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며 여자도 상사가 될 수 있지만 다정하고 유연해야지 너무 공격적이어서는 안 됩니다.
더 큰 공감능력을 개발
이 과정에서 우리가 가진 다차원적인 측면은 계속해서 줄어들며 우리는 나 의 문화와 시대가 기대하는 역할에 순응하며 그러면서 내 성격 속의 귀중하고 풍요로운 부분을 상실하며 때로 우리는 우리보다 덜 억압된 사람들을 마 주 쳤을 때에만 이런 사실을 깨닫고 그들에게 큰 매혹을 느끼고 카테리나 스 포르차는 분명히 이런 면을 가지고 있었으며 역사를 보면 그녀에게 필적할 만한 남자들도 많으며 19세기 영국의 총리 벤저민 디즈레일리나 듀크 엘링턴 존 케네디 데이비드 보위 같은 남자들은 틀림없이 여성적인 색채를 바닥에 깔 고 있었고 바로 그 점 때문에 사람들에게 더 큰 호기심을 자극했고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다음과 같으며 특정한 성 역할에 지나치게 몰입하게끔 당신을 장악하고 있는 그 경직된 태도를 놓아줘라 사람들의 기대를 거슬러 남성성과 여성성 사이의 그 중간 영역을 탐험한다면 힘을 가질 수 있으며 당신의 성격에서 잃어버리거나 억압해온 더 단단한 측면 혹은 더 부드러운 측면으로 돌아가야 하고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면 더 큰 공감능력을 개발하거나 좀 덜 깍듯해지는 법을 배워서 당신의 레퍼토리를 확장하는 것은 문제에 직면하거나 남들의 저항에 부딪혔을 때 다른 방식으로 대응하는 법을 연습하는 것은 평소에 방어적이라면 공격을 해보고 반대의 경우라면 역시 뒤집어서 해보라 사고 과정에서 분석적인 면과 직관적인 면을 섞어 더 창의적이 되는 법을 더 배워야 합니다.
여자와 남자와의 이야기는 시간이 흘러갈수록 과열되고 있는데 이는 좋지 못하며 우리는 함께 공존해가며 살아가야 하고 서로가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들이고 다르기 때문에 소중한 것임을 기억해야 하며 각자의 역할이 있지만 꼭 그래야만 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틀에 갇힌 생각은 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인간 본성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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